4월 1주차 희망의 시 - 기도 조회수 494





기도


-박상경-



팬데믹이, 포효하고 지나간

빈 하늘 터


시리도록 푸르러

눈부신 봄


섬진강은

아침 이슬 깨워

봄과 세안하고

쪽빛 숲 새들과

기도한다.


봄 순처럼 싹트는

경쟁과 욕망의 씨

분별로 솎아 베기 하고


적게 먹고, 쓰는

절대 소비의 씨앗

실천의 밭에 고이 심습니다.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실천망울 백신꽃으로

우리 안에 피어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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