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주차 희망의 시 - 아니다 조회수 362





아니다


-나숙자-



봄이 갇혔다

만남도 사라진다

면역체계가 흔들린다

꽃다지 냉이꽃 민들레 제비꽃이

조용조용 핀다

미세먼지 코로나만 극성이다

시간이 가만가만 금이 간다

소리도 없이 깨진다

마음 사이로

자꾸 빠져나가는 봄

잡을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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