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4주차 희망의 시 - 이상한 교실 | 조회수 | 3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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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교실 -김찬옥- 할머니 손을 잡고 한강으로 등교했다 등 뒤에서 조팝꽃이 하얀 건반을 두드린다 언제쯤 앵두 같은 입술로 봄을 노래할 수 있을까 한강이 국어 공책이다 흐르는 물살을 붙잡아 놓고 눈빛을 곱게 다듬어 가나다라를 삐뚤빼뚤 써본다 하늘에서 별빛 선생님이 내려와 방송으로 배운 글자 위에 달팽이를 그려준다 다시 미술 시간이다 하얀 꽃잎 위에 짝꿍의 얼굴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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