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차 희망의 시 - 모색 조회수 660




모색


-조승래-


남은 어둠을 어둠이 다 수습하고

밝음이 남은 밝음을 다 지울 때

내 생각도 그 경계 틈새에서

저물거나 밝았다


이제 나는 내 미숙한 생각들

다 거두어들이고

밝게 웃는 사람들 가까이 가서

따스한 볼 가만가만 부비고 싶다


고작 입마개 한 장에

온몸 저린 저 중량감,

말끔히 떨쳐낼 때가 오겠지만

마냥 기다리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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