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주차 희망의 시 - 별2 조회수 593




별2


-오세영-


별은

별과 같이 있어 별이다.

서로 손과 손을 마주 잡고

등과 등을 기대

별이다.

별은

별과 함께 빛나 별이다.

해처럼,

달처럼

홀로 빛나지 않고

더불어 빛나서 별이다.

별은

어둠을 밝혀서 별이다.

대낮이 아니라, 정오가 아니라

오직

빛 없는 밤에만 반짝 반짝

뜨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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