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주차 희망의 시 - 거리두기 조회수 667



거리두기

-김금용-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려 하트를 그리는 연꽃


내 어깨에 내려앉으며 하트를 만드는 별똥벌레


서로의 꼬리로 하트를 엮는 잠자리


목소리를,

발걸음을 죽이세요


사랑하려면

거리를 두어야 하니깐

기다려야 하니깐